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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이청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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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youtube.com/watch?feature=player_detailpage&v=6mh9uVZ59TQ


이어서 "그렇다고 되돌릴 순 없잖아요."라는 대사까지 있다.




강 사장과 선우. 둘 다 희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.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텐데, 아마 지독히도 그를 부정하고 싶었던 것 같다. 더 정확히 말하자면, 강 사장은 선우가 희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, 선우는 희수를 자기가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. 사람 마음이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? 때론 한심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거고, 이성으로 이해안되는 것도 있는 것이다. 강 사장으로서는 (희수가 마음에 있어서) 선우가 희수에게 마음을 품는 것에 모욕감을 느꼈던 것일지도.


선우가 이 감정을 좀 더 솔직하게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 영화 끝날 때까지 둥둥 떠다녔다. 모욕되지 않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.

Posted by 민이청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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